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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찡고 ~ 빠찡고 트다
작성자 qf24i25ec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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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7-11 0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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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052

빠찡고 ~ 빠찡고 트다 ▶ HH­99.HI­T.T­O ◀



빠찡고 ~ 빠찡고 트다 빠찡고 장현걸이 외쳤다. "가보자!" 빠찡고 "알겠습니다." 사결제자의 팔이 힘차게 움직였다.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선체 앞으로 겨울 호수의 차가운 물이 방울져 튀어올랐다. 빠찡고 촤아아악! "온다! 발견했어!" 빠찡고 "포신의 방향은 어떻습니까?" "아직 안 맞는다! 오른쪽으로 틀어!" 빠찡고 사결제자가 배를 다루는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빠르게 방향을 바꾸어 앞으로 나아간다. 가까워지는 군함의 선체, 검게 빛나는 포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단한 위용이었다. "옆으로 붙겠습니다. 화살을 막아주십시오!" 빠찡고 "알겠다!" 화포를 쏘려면 그만큼의 거리가 필요한 법이다. 빠찡고 그렇기에 군함의 지척으로 배를 몬다. 태양 빛을 가리는 군함의 그림자다. 무겁고도 위험한 어둠이 그들의 위로 내려앉았다. 빠찡고 쐐애액! 쐐애애액! 기다렸다는 듯 쏘아지는 화살이다. 빠찡고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척으로 붙은 배라면 그러한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장현걸의 몸이 급박하게 움직였다. 빛살처럼 내도는 타구봉이 팔방으로 쏟아지는 화살비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었다. 빠찡고 촤아아아악! "서둘러라! 버티기 힘들어!" 빠찡고 장현걸의 외침이 좁은 선상을 울렸다. 아래로 내려 꽂히는 화살들은 무지막지한 위력을 품고 있었다. 수상전을 위한 강궁이다. 타구봉은 목봉, 한 대라도 제대로 받았다가는 그대로 부러지고 말리라. 빠찡고 따당! 따다다당! 피피핑! 빠르게 노를 저어 군함의 선체를 스쳐간다. 빠찡고 장현걸의 움직임이 조금씩 흔들린다 싶었던 때다. 비로소 벗어난다. 그들이 타고 있는 소선이 마침내 군함의 선수 쪽으로 앞질러 나왔다. 산발적으로 쏘아오는 화살이 있었지만, 그것을 막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순간적인 기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좋아! 이제는 앞으로......!" 빠찡고 군산의 북면, 백사장이 지척이다. 그러나. 빠찡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엔 너무나 일렀다. 정면으로부터 하늘을 가르면 날아오는 검은 색 구체. 빠찡고 장현걸의 목소리가 멈춘다. 그의 눈이 크게 뜨여다. '어디서......!' 빠찡고 포격을 받을 위치가 아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중요치 않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 빠찡고 사결제자의 옷소매를 잡아채 던져 내고는 그 자신도 물속으로 몸을 날렸다. 우지끈, 콰아아앙! 빠찡고 두 사람의 몸이 물속으로 잠겨든 것과 화탄이 터진 것은 거의 동시에 벌어진 일이었다. 나무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오르고, 터져 나간 수면이 빗물처럼 쏟아진다. 직경이 아님에도 산산 조각나는 소선이었다. 쏴아아아! 빠찡고 출렁이는 물에 파문이 잦아들 때다. 폭발한 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 머리 하나가 불쑥 올라오며 물방울을 흩뿌렸다. 빠찡고 "푸하!!" 한겨울의 물속은 그야말로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옷으로 스며드는 한기(寒氣)는 그야말로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장현걸의 눈 급박하게 주위를 훑어냈다. 빠찡고 '휩쓸렸나?' 사결제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매캐한 연기에 부서진 파편들만 가득할 뿐이다. 장현걸이 손을 휘저으며 물살을 갈랐다. 빠찡고 촤아악! "후우웁!" 빠찡고 다행이다. 얼마 가지 않아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다. 포양호 출신이라더니, 역시 물에 대해 잘 아는 놈이었던 것 같다. 다만 문제인 것은 이 겨울 물의 차가움. 빠찡고 장현걸이야 고강한 내력으로 버텨볼 수 있다지만, 사결제자 놈의 안위는 장담하지 못한다. 장현걸이 외쳤다. "섬까지 헤엄칠 수 있겠나?" 빠찡고 "무, 물론입니다." 물 위에서 보는 거리는 실제 거리와 다르다. 빠찡고 저 앞에 보인다고 하여 실제로 가깝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된다. 이 차가운 겨울 물속에서 헤엄쳐 건너기에는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였다. "물이 차다. 어렵지 않겠나?" 빠찡고 "괜찮습니다. 이래뵈도 물속에선 자신 있습니다. 먼저 가십시오. 후개!" 차가운 물뿐이라면 그만큼의 걱정도 안 할 것이다. 빠찡고 장현걸의 시선이 저 멀리 선회하고 있는 작은 전선(戰船)에 닿았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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